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식...“전북체육 발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계속 할 것”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식...“전북체육 발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계속 할 것”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2.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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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 교차 모든 체육인께 감사”
전북체육 이끈 ‘산 증인’ 평가

“퇴임은 하지만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 관심을 갖겠습니다” 

전북체육의 ‘산 증인’인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32년간 몸담았던 체육회를 떠났다.

6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의회실에서 전라북도체육회 제17대·18대 최형원 사무처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체육계 원로,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관계자, 최 처장의 가족, 친구 등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퇴임식은 최 처장의 주요 경력과 업적 소개를 시작으로 기념패 전달, 송별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송별사에서 “최형원 처장님은 전북체육의 큰 자산이며 훌륭하신 분이다”며 “그동안 정말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고생많으셨다”고 말했다.

최형원 처장은 퇴임사를 통해 “1988년 체육회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32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만감이 교차하고 모든 체육인들에게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체육행사 성공적 개최, 전북체육회관 건립,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 민선체육회장 선거 등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퇴임은 하지만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며 체육인들이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형원 처장은 체육회에서 근무하는 동안 전국체전 3회, 전국동계체전 4회, 전국소년체전 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1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을 화합·문화·경제·안전체전으로 치러내면서 전북 체육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드높이는 데 앞장섰다.

또 지난 2009년 도내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전북체육회관 건립에 앞장섰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라북도체육회로 등기가 된 체육회관으로 타 시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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