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잡지 쿨투라는 ‘202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뽑혔다고 6일 밝혔다.
‘2020 오늘의 영화’는 각 분야 전문가와 문화예술인 100명이 설문을 통해 지난해의 좋은 작품을 선정한다. 영화 외에 ‘2020 오늘의 시’, ‘2020 오늘의 소설’ 등도 발표됐다.
이를 기념해 발행된 2월호 쿨투라에는 전찬일 평론가의 봉 감독 인터뷰가 실렸다. 봉 감독은 이에서 “‘기생충’은 ‘설국열차’ 후반 작업 때 이미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옥자’ 프리프로덕션 전에 이미 스토리라인을 20페이지쯤 썼다. 영화 준비 기간들이 디졸브처럼 오버랩 돼 있다. 변함없이 지금도 그런 식으로 작업한다”고 말했다.
‘2020 오늘의 시’에는 안희연 시인의 ‘스페어’가, ‘2020 오늘의 소설’에는 조해진 소설가의 ‘완벽한 생애’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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