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영세 소상공인 대상 100억 특례보증 지원
군산시, 영세 소상공인 대상 100억 특례보증 지원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2.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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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억 특례 보증 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민선 7기 군산시가 역점을 둔 시책이다.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군산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해줌으로써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1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군산시가 재원을 출연했다.

대출한도를 기존 2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높였고 자부담 금리를 기존 2%에서 1.7%로 낮췄다.

특히, 대출기간은 기존 2년에서 6년으로 크게 늘렸다.

 따라서 1.7%의 자부담 금리와 6년 상환기간으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지난 군산시 관내 소상공인이다.

신용등급 3등급 이하 10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용등급 9~10등급인 소상공인과 사실상 휴·폐업자, 중복지원자 등은 은행심사 때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거치기간 없이 6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는 데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혀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소상공인지원과(454-2683)나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452-03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소비 심리가 잔뜩 움츠러들어 소상공인들이 더욱 힘들 것이다” 라며 “ 이 사업이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긴급한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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