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특집>
애국지사 유지명은 진정으로 삼남 의병 대장이었네
정미7조약 후 스스로 삼남의병대장이라 칭하며
수백 명의 의병을 모아 일본군에 진격하며 전과 올렸고
대부호인 김진사 등과도 접촉하며 군자금을 모았네
용담, 고산, 충남의 은진까지 공략하며 활동무대를 넓혀
1907년 9월 용담 건무리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였고
용담, 고산 , 은진 일대 왜군의 보병, 기병, 헌병 등에
타격을 입힌 장렬한 위용이었네
동면 10월에는 정성일, 김치삼, 등과
수십 명의 의병을 이끌어 용담 읍내 적의 거주지를 습격
대석, 뇌천을 사살하고
경찰 정상권을 쓰러트려 무기를 다량 탈취한 공 또한 컸네
의병을 사칭하며 명예를 실추시킨 윤병오를 살해하며
도덕 윤리의 근간을 반듯하게 하는 데도 공적이 높았었네
1908년 체포, 다시 탈주하였으나
1909년 일본 헌병에 피체 되어
광주지방 재판소에서 교수형에 처해져
영예로운 순국의 영령이 되었네
공의 공훈에 얹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니
후대에 길이길이 장군의 공적 빛나리라
송일섭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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