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게임 연속골 장렬한 손흥민...결승골로 토트넘 16강 이끌어
4게임 연속골 장렬한 손흥민...결승골로 토트넘 16강 이끌어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2.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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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4경기 연속 골을 작렬 시키며 소속팀 토트넘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 시켰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대2 상황에서 후반 42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골키퍼와 단독 찬스에서 볼을 흘리며 왼쪽 발로 받으며 골키퍼를 제끼는 과정에서 골키퍼의 손에 손흥민이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자신이 직접 차 넣으며 3대2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득점하며 지난해 보여줬던 골폼을 찾아가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곧바로 사우샘프턴의 반격으로 전반 34분 토트넘 요리스의 선방을 사우샘프턴의 셰인 롱이 되받아 넣으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간 샤우샘프턴은 결국 27분에 대니 잉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루카스 모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볼이 오른쪽으로 꽂히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2분 기어이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는 상황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으며 자신이 직접 골대 왼쪽으로 차 넣으며 재경기까지 갔던 FA 32강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제 16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다음달 6일 홈에서 8강전 진출을 놓고 노리치시티와 맞붙는다.

 한편, 토트텀에서 처음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손흥민이지만 예전 같으면 해리 케인이나 에릭센이 페널티킥을 담당했겠으나 모두 아프거나 이적을 한 상태여서 현재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이 찬 것으로 보인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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