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2.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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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5일 전북도 도민안전실, 문화관광재단,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한국소리문화전당 소관 2020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한 뒤 질의했다.

문건위원들은 특히 도민안전실 업무 보고를 통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실시간 대응 상황 보고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도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도내대학의 중국 유학생에 대한 정확한 파악은 물론 유학생의 입국 시기 연장 권고와 입국시 기숙사 자가격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대학가 및 지역사회 확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월중 계획한 도내행사가 취소되고 있지만 이밖에 이달 중에 일제히 열리는 시군 농축협 결산총회 등 다중이 한곳에 모이는 일정 또한 도 차원에서 일정 취소 또는 연기를 강력히 권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 다중이 이용하는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철저한 방역도 당부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버스터미널의 경우, 손 세정제 비치 등의 형식적·소극적 조치에서 벗어나 시군의 방역 인력 확보로 버스차량 내외부 소독 등 적극적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오 의원(익산1)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도민의 삶의 질 저하와 지역경제가 마비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으로 과도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마스크, 세정제 등 위생용품 품귀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위생·의료용품 생산업체 대한 대량사재기, 폭리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도민의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군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발생과 관련, 향후 잠복기 동안 또 다른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감염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직격타를 맞은 숙박업소, 음식점, 도소매업소 등 소상공인의 경제적 영업 손실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경제적 피해를 빠르게 파악하여 상황에 맞는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치단체 내 공공의료기관의 1차 감염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체계적 감염 진단 시스템이 구축되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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