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정책질의
전북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정책질의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2.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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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5일 제369회 임시회 전북도교육청 정책질의에서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도민들에게 철저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수(전주6) 의원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현재 초기대응을 잘하고 있지만, 꾸준히 도내 학생들을 위한 예방대책을 내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전학가려면 가라. 너 없어도 학교는 잘 돌아간다”라는 교육현장에서 흘러나온 목소리에 김종식(군산2) 의원은 “도내 교육현장에서 차별없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교사와 학생간 갈등의 소지를 없애야 하며, 소명의식·자질이 교사들에 대한 행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김명지(전주8) 의원은 “중학교 근거리 배정 탈락 학생 민원이 쇄도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서열 아닌 서열이 학교간 발생한다는 것. 배정방법이나 제도 개선 등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훈열(부안) 의원은 “도민들이 교육정책 만족도에 불만족하고 있다”면서 “다시한번 소통과 협력이라는 취지에 맞게 교육정책에 대한 고민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익위 실시 청렴도도 하락했는데, 각고의 노력을 해야할 시점”이라면서 “도 교육의 명예가 사소한 이유로 훼손되지 않도록 재점검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박희자(비례대표) 의원은 “도내 교육현장의 인권존중에 대해 책임·의무 등이 지켜질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교사 선발에 있어 지필·실기평가와 함께 인성테스트를 실시해 교육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타시도에 비해 전북교육청 자살율이 높다”면서 “유독 자살율이 높은 이유는 이에 대한 정책마련이 저조한 것이 아닌지 특히, 예방교육과 Wee센터 역할이 미흡한 것 아니냐”며 질타했다.

 이어 “고민이 있는 학생들이 Wee센터 등 상담센터를 통해 쉽게 토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영규 위원장은 “기존 교육정책의 미흡한 부분이나 개선될 사항이 있다면 과감히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해마다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금 더 진보된 교육정책을 마련하는 도교육청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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