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체육회 박종윤 회장, 취임식 대신 시민의숲 1963에 헌수 후원금 전달
전주시체육회 박종윤 회장, 취임식 대신 시민의숲 1963에 헌수 후원금 전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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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이 우리 미래 세대들과 함께 누릴수 있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조성하는데 전주시체육회 임원들도 뜻을 함께 했습니다”

 전주시체육회 박종윤 회장과 임원들이 초대 민간회장 취임식 대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전주시가 추진중인 아름다운 정원도시 만들기에 동참했다.

5일 전주시체육회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종윤 전주시 체육회장, 체육회 임원 및 회원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숲 1963’ 헌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시민헌수 5~18호의 주인공은 지난달 8일 전주시 첫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박종윤 회장과 전주시 체육회 회원단체 임원 13명으로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총 2천400만원이다.

박종윤 전주시 체육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대신해 임원진과 뜻을 모아 ‘시민의 숲 1963’에 동참하기로 해 체육회로서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도심의 허파의 역할을 하는 도시의 숲과 정원이 시민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전주시 체육회의 역할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시민과 기업 및 단체에서 후원한 헌수금을 활용해 시민의 숲 조성 시 나무를 심을 예정이며, 후원자와 단체(기업)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나무 아래쪽에 제작할 예정이다.

박종윤 전주시 체육회장은 “59개 종목 단체·협회로 구성된 전주시 체육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을 보급하고,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성될 시민의 숲 1963이 우리 자년들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최무결 생태도시국장도 “과거 전북도민의 역사가 담긴 종합경기장 공간이 전주시민들의 정성과 힘을 바탕으로 생태와 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며 “가장 전주다운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963년 도민과 시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올해부터 대규모 재생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의 숲 △생태놀이터로 꾸며지는 놀이의 숲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특색을 살린 미식의 숲 △국제 규모 전시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MICE의 숲 등 다섯 가지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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