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 원광대학교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 원광대학교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2.0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

원광대학교는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해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 16개 단과대학에 74개 학과 및 학부를 비롯 8개 대학원이 개설돼있다. 전임교원은 742명, 정규직원 181명, 학부 입학정원은 3천566명이다. 재학생은 1만6천여 명, 누적 졸업생 수는 15만5천여 명에 달한다.

원광대는 교육경쟁력을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28개국 165개 대학 및 기관과 결연을 맺고 있다.

원광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거점형 창업 선도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LINC+사업,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 SW중심대학 등 잇달아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유치해오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닦는 데 힘쓰고 있다./편집자 주

▲ “다양한 인재 양성 중점”

◇ 시대적 흐름 따라잡는 인재-SW융합학과

최근 지능 정보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고,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됨에 따라 IT 기술은 의미 있는 정보를 생성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SW융합학과 정보 처리 기술 및 SW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간 융합을 수행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및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W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융합 및 타 학문과의 연계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과 과정을 중점 운영한다. 졸업 후 진로는 SW 개발, 데이터 분석 및 관리 등 IT 전문 산업 분야와 스마트 농·생명 융합, 한방 헬스케어 융합, 스마트 금융 융합, 문화 및 미디어 융합 등 산업간 기술 융합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 “첨단과 전통의 조화”…한약학과

전통을 배우고 독창성을 가진 인재를 키우기 위해 원광대 한약학과에서는 한방 관련 교과와 현대 과학지식을 동시에 습득한다. 졸업 후에는 한약사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약사는 한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전문인으로 한약의 연구개발, 조제, 생산 및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한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한약 관련 연구소, 공무원, 제약회사, 화장품회사, 한방병원, 유통관리직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 “동물과 소통하는 전문가”…반려동물산업학과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관련 학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원광대에는 반려동물산업학과가 개설돼 동물간호복지사, 반려동물관리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와 동물행동상담사를 비롯 다양한 자격증을 학기 중에 취득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반려동물산업 관련 분야 전문가로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는 실용학문을 배울 수 있으며, 높은 취업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동물실험연구소를 비롯해 동물 분야에 대한 취업 가능성이 높고, 전문 창업도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 “최고 전문 기술사로 성장”… 토목환경공학과

지난 2014년 지역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돼 수도권 대학과 견줄 수 있는 높은 경쟁력을 갖춘 학과로 인정받은 원광대 토목환경공학과는 교통공학, 구조공학, 수공학, 지반공학, 측량공학, 해안공학, 환경공학 등 세부전공을 배울 수 있다. 재학생들은 다양한 기사 및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졸업 후에는 국가기관 및 시공사, 설계 및 엔지니어링회사, 연구소, 학계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수행하는 토목,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건설재료시험, 콘크리트, 대기환경, 수질환경, 교통 등 각종 기사 자격증과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 철도, 상하수도, 도로 및 공항, 수자원을 비롯해 총 11종목의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 “교양과 창의성 증진에 적극 투자” 후마니타스 장학사업

원광대는 고전 및 교양 도서를 선정해 학생들이 읽도록 함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사고력, 분석력, 이해력을 배양하고 나아가 통섭적 사고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독서논술, 독서시험, 독서퀴즈, 독서토론 4가지 분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각각 논술문 작성, 퀴즈 등으로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의사소통능력 ‘쑥쑥’ 키운다

의사소통 능력 개발은 학생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의 의사소통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피드백 중 하나로, 학업에 대한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다.

원광대는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특강 중심의 교육에서 소규모 그룹 중심의 의사소통 클리닉 지도를 하고 있다.

■ 박맹수 총장 인터뷰

“사람 중심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 원광대학교”

원불교는 ‘나를 새롭게 하여 세상을 새롭게 하자’는 개벽의 이념으로 탄생했다면 원광대는 그 이념을 실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됐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대학에 주어진 사명 역시 바로 이러한 이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원광대학교는 ‘세계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의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시대를 디자인할 창조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지식의 재창조와 활용이 경쟁력되는 이 시대에 대학이 지식을 소개하는 시장에서 지식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교수님들의 마인드와 학생 커리큘럼, 수업 진행과 평가 방식, 캠퍼스 분위기 등을 혁신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는 대학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의 내재화, 지역사회 기여, 국제화 전략, 재정 건전성 확보 등 모든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람 중심의 소통, 세계로 향하는 변화, 글로벌 마인드로 도약, 이것이 바로 제가 꿈꾸고 만들어가고자 하는 원광대학교의 모습입니다. 특히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창조성과 더불어 역사적 아픔과 정치적 희생을 어루만져 줄 치유의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원광대가 표방하는 ‘도덕 대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교육모델을 제공하겠습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