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경제 최하위권 맴맴, 혁신성장 시동 건다
전북 지역경제 최하위권 맴맴, 혁신성장 시동 건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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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제가 지난 수 년 간 밑바닥을 치면서 도내 자영업자는 물론 소상공인, 서민층, 중소기업인 가릴 것 없이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전주 구도심은 말할 것도 없고 서부신시가지, 혁신도시, 에코시티 등 도내 주요 상권의 메인건물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텅 빈 곳이 많고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과 플래카드만 나부끼고 있다.  

통계청 “e-나라지표” 지역내 총생산(GRDP), 재정자립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등에 따르면 현재 전북경제는 지역 내 총생산(12위)와 재정자립도(16위)로 타 지역과 비교해 하위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북산업은 군산 상생형 일자리 협약과 규제자유특구 선정을 계기로 신산업 발굴과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추진중이나 현대조선소 조업 중단과 군산GM공장 폐쇄의 여파가 아직까지 지역경제에 드리워져있다.

이에 따라 전북중기청은 2020년을 ‘전북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스마트 전북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단체들의 지원역량을 모아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프로젝트(일명 ‘강한 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강한 힘’ 프로젝트는 자동차 산업 등 지역 유망산업과 취약업종 중점 지원과 지역 우수제품의 판로확대를 통한 기업의 매출상승 등을 1차 목표로 하고있다.

현재 자동차 부품제조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지역 우수제품 획기적 판로확대 지원방안, 전북형 창업 벤처 생태계 기반조성 방안,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지원방안 등을 안건으로 관련자료 수집 및 세부 추진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47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기업현장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기업의 필수선택 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불량률 감소, 생산속도 증가 등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스마트제조혁신의 예산으로 4,925억 원(전년비 43.7% 상승)을 마련했다.

또한, 제조혁신의 예산은 전국에 스마트 공장 5,600개를 보급하고 제조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구축해 첨단제조 혁신으로 가는 초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중기청에서도 스마트제조혁신의 지원파이가 커진만큼 지역 내 스마트공장 보급의 목표치를 상향조정하고 도달 할 수 있도록 전북지역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지역 내 스마트공장 보급 목표치는 2019년 92개에서 2020년 122개(잠정)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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