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저소득 취약 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2만2천여 명이 대상이다.
한 사람당 KF80, KF94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 50매가 지급된다.
시 복지환경국 김양천 국장은 “상대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적극 대처할 수 없는 경제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관내 경로당 515개소 및 무료경로식당 4개소를 임시폐쇄 조치했다.
특히, 경로식당 4개소 운영 중단에 따른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이 전달된다.
이 기간 이들 시설은 대대적인 살균 소독 등 방역이 진행된다.
경로장애인과 황대성 과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며 “이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자가 격리 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인 1감시 대상자 전담 마크로 자가 격리자의 건강상태와 생활 수칙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능동 감시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격리대상자의 불편사항 및 이상 증상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전형태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확진 환자 증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예방 홍보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