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선임에 “합리적이고 변화 이끌 사무처장 선임할 것”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선임에 “합리적이고 변화 이끌 사무처장 선임할 것”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2.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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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민체제제 출범후 첫 기자간담회
“각계 인물 중용 이사회 구성…상임부회장 두지 않을 것
업무 형평성 고려 수평 조직개편…선거 보은 인사 지양”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사무처장 선임에 대해 “합리적이고 체육의 변화를 이끌 수 있으며 전국구 활동 능력을 갖춘 인물로 곧 인사를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4일 오전 11시 도체육회관에서 민선체제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도체육회 운영 방안 등에 관한 구상을 밝혔다.

새로운 이사회 구성 방안에 대해 정 회장은 “부회장은 9명 이내로 둘 수 있는데 각계 인물을 고루 중용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 중이다”며 “실무 핵심인 사무처장의 역할을 고려, 상임부회장은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조직개편과 관련 “업무가 편중된 부서를 재정비하는 등 형평성에 맞는 수평 이동의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며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도록 조직을 정비할 것이며 5급 상당의 비서실장을 두는 비서설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다”며 항간에 나도는 선거공신에 대한 보은 인사설을 일축하고 “외부 인사 영입을 할 경우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를 고르는데 신중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회장과 사무처장의 역할 분담에 대해 정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관계 유지 등 체육회 실무는 철저하게 사무처장 위주로 운영할 것이며 회장은 대외적인 활동 등 중점으로 역할을 명확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향후 전북 체육행정 추진 방안에 대해 “성적 위주의 전국체육대회에 편중된 체육행정을 대폭 개선 하겠다”며 “성적을 올리기 위해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해 예산을 쏟아 붓는 것보다 꿈나무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체육행정에 매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사무처 직원 복지향상 방안에 대해 “전 직원이 골고루 선진지 견학을 통해 체육시설이나 행정 등을 배우도록 하는 등 해외체험 기회를 부여, 사기진작에 노력 하겠다”며 “변화와 개혁을 위한 TF팀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향후 전북체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도체육회 차질 없는 운영 및 공약 실천 등을 위해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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