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
군산시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2.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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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여파로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군산 전역은 지난달 31일 서울 거주자로 군산을 방문한 60대 여성이 확진자로 최종 판명되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이 수일 동안 음식점과 대중목욕탕, 병원, 대형할인마트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민들이 모임과 나들이를 꺼리면서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이러자 군산시가 직원들에게 구내식당 이용 자제를 당부하는 등 지역 상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행정게시판을 통해 “상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점심 한끼라도 관내 음식점에서 해결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대다수 공무원도 동참 의지를 밝히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많은 공무원은 한결같이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역경기가 어렵다는 뉴스를 접할 때 가슴이 아프다”며 “미력하나마 상인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공직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발벗고 나서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동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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