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가 올해 정월대보름(8일) 전후에 열릴 각종 행사로 말미암은 화재 등 각종 사고예방은 물론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순창소방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가 함께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실제 많은 군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금과면 복지회관 광장 등 달집태우기 행사장 7개소 주변에 49명의 소방인력을 배치한다.
또 7대의 소방차도 전진배치해 화제 또는 안전사고 발생 때 초기 진압이나 인명대피 구호 등 현장대응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 행사장 잡목제거와 방화선 확보 등 주변 위험요소 제거에 초점을 두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집태우기 행사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하는 등 순창소방서가 문을 연 후 한층 강화된 특별 경계근무 태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김현철 순창소방서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정월 대보름을 즐기려면 군민들의 질서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순창소방서는 화재 때문인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와 감독 철저로 재난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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