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한의약 기공체조교실 운영 ‘호평’
순창군 한의약 기공체조교실 운영 ‘호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2.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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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한의약 기공체조 교실
순창 한의약 기공체조 교실

 순창군 보건의료원이 지난달 14일부터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은 신체의 기를 높여 만성질환 예방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까지 주 2회, 하루 2시간씩 모두 80회에 걸쳐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자 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꾸준한 운동으로 유연성 및 근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관적 건강기준 변화 측정도에서도 많은 어르신이 ‘건강해진 것 같다’라는 결과와 함께 90%에 달하는 프로그램 만족도를 보였다.

 더욱이 기공체조교실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명상, 호흡법 등을 습득해 심신의 안정은 물론 의지력, 집중력 강화, 자세교정 등 기공체조를 생활화해 만성질환 예방과 증상완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순창군 윤영희 건강증진계장은 “참여자의 사전 및 사후 기본검사를 시행해 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 당뇨사업과 연계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혈압이나 당뇨로 말미암아 전이될 수 있는 중풍 등 만성질환 및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이번 한의약 기공체조교실 운영 외에 거동불능 장애인 및 독거노인 한의약 가정방문 진료, 한의약 중풍예방관리교실 등 한의약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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