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별방범 기간에 순찰 대신 잠든 경찰들…15명 조사
설 특별방범 기간에 순찰 대신 잠든 경찰들…15명 조사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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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특별방범 기간에 순찰활동을 소홀히 한 지구대·파출소 직원들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설 특별방범 기간에 순찰을 하지 않고 근무시간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한 지구대·파출소 직원 15명에 대한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근무 태만 논란을 일으킨 15명을 조사한 뒤 관련 규정과 타 지방청 사례를 검토해 상응한 인사 조치를 취하고,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키로 했다.

경찰은 또 이달로 예정된 상반기 인사에서 해당 경찰관의 근무지에 대한 전환 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서에서 근무를 배제하는 등 공식적인 인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면서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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