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신종코로나 확산에 임시회 연기 결정
군산시의회, 신종코로나 확산에 임시회 연기 결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2.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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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3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예정됐던 제224회 임시회를 연기했다.

 이날 의장단은 군산시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임시회를 추진할 수 없다며, 임시회를 연기하고 추후 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군산시보건소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현황 및 그간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앞으로의 예방 대응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행동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경구 의장은 “시민들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은 걱정과 염려가 크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침체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에서 비상대책단을 구성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군산시의회도 집행부와 공조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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