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인근 군산지역에서 발생함에 박준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김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박준배 시장은 지난 2일 공휴일임에도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한 8개 대책반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장으로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김제시 감염병 위기대응 세부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박준배 시장은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등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시민들이 개별적 중국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내의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축소, 연기, 취소 검토를 요청하는 등 적극 대응자세를 주문하고, 김제우석병원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등 휴일에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확보를 위한 일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김제시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월 청원조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청 내 방송으로 대체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을 겪지 않도록 비상근무체계강화를 강화하고 예방수칙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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