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역안전지수 개선 대책 마련에 총력
김제시, 지역안전지수 개선 대책 마련에 총력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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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전지수개선대착회의
지역안전지수개선대착회의

 김제시는 3일 2020년 지역안전지수 취약분야 개선 대책 회의를 열어 교통사고, 자살, 화재, 감염병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한 4대 안전지수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이 필요한 자살과 감염병, 교통사고, 화재 등 4개 분야의 대책 마련을 위해 김제시 분야별 담당 부서장과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참석해 지역안전지수 향상 방안과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살, 감염병, 생활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써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통계 자료를 활용해 산출한다.

 김제시는 지역 특성상 재난약자,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고령자 수가 많아 취약·경감지표 개선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도 2020년 교통사고, 자살, 화재, 감염병 4개 분야 사망자 수를 대폭 감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5등급 탈피를 위해 지방도와 시군도 과속 구간, 사고 다발 교차로 등에 교통단속CCTV 집중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2020년 6개소를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15개 마을 300가구에 대해 추가 보급하고, 번개탄 판매업소 및 숙박업소 관리 등 자살수단 안전관리 사업을 실시하며, 생명지킴이 2,600명 양성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법정 감염병의 80%를 차지하는 결핵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청소년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결핵환자 신규 등록 관리, 결핵균 검사 등 조기발견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 중점관리대상에 대해 소방특별조사 및 분기별 1회 현장방문행정, CEO 안전통화제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취약계층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확대 보급(3,200세대)해 화재 안전관리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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