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강화를 위한 일시적 기능 전환에 나섰다.
1일 완주보건소에 따르면 박성일 군수의 신속한 대처 방안지시로 지금까지 있었던 보건행정, 건강증진, 위약관리 등 11개팀을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 1∼10팀 등으로 임시 전환, 중국 귀국 유학생의 감시 등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으로 기능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신종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석대 중국 유학생 700여 명이 단계적으로 귀국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이다.
완주보건소는 이와 관련 중국 입국자 전수조사와 함께 적극적 감시로 우석대 유학관련 직원이 동행하며 1일 1회 방문해 체온을 체크하고 건강상태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또 중국 유학생의 자택 격리를 유도하는 등 지역 내 확산방지의 빠른 대처와 집중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보건소 관계자는 “우석대학교의 개학을 전·후해 지역 내 신종 감염증의 확산 우려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방역 대처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기타 문의사항은 완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3-290-3133)으로 연락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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