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제11대 신영규 회장 취임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제11대 신영규 회장 취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2.02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이하 전북수비) 제11대 회장에 수필가 신영규(63)씨가 선임됐다.

 전북수비는 1일 회원 3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신영규 수필가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영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침체 돼 있는 전북수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며 “전북수비의 발전적 방향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 전북수비 창립정신을 되살려 조직 재정비 등, 2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본회의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전북수비 활성화 방안으로 회원들의 작품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한 번씩 작품 합평회를 열고, 문학 선진국인 독일·일본 등과의 작품 교류를 추진하겠다”면서 “전북수비 동인지 ‘모악에세이’에 게재된 회원 우수작을 선정하여 ‘작품상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임실 출생으로 1995년 월간 ‘문예사조’와 97년 월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했다. 한국문협, 국제펜, 전북문협,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영호남수필문학, 전북수필문학, 임실문협, 전북불교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문단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수필집 ‘그리움처럼 고독이 오는 날’ 외 2권, ‘오프사이드 인생’ 등 4권의 칼럼집을 펴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용미 직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으로 형효순·이만호씨, 감사에는 정곤·이금영씨, 사무국장 이순종씨, 편집고문 김재희씨, 편집주간 성해숙씨, 편집위원은 최선욱, 김효순, 라환희, 온기봉씨가 맡게 됐다. 이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전북수비는 전주에서 발행하는 수필 전문지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모임체다. 1999년 12월 창립,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동인지 발간, 수필과비평 전국 수필대학 세미나 참석, 문학기행, 문학강연, 수필화전시 등을 통해 문학적 성취를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