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적극 홍보 나서
완주군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적극 홍보 나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2.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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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위·변조에 취약한 인감증명제도의 대체로 도입된 동일한 효력의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성화를 위해 홍보 강화에 나섰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기존의 인감증명서는 사전에 주민등록기관을 방문해 인감도장을 등록해야 발급이 가능해 변경을 할 경우에도 주민등록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대리발급이 가능해 위·변조의 문제점 또한 야기됐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12년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제도로 본인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서명함으로써 대리발급으로 인한 위·변조의 사고 우려가 없고, 사전신고나 변경절차가 없어 편리하고 안전한 제도다.

 하지만 오랜 관행으로 인한 금융기관, 공인중개업소 등 수요기관의 소극적인 안내와 군민들의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제도가 도입된 이후 7년이 지났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성화를 위해 수요처인 완주군청의 부서를 비롯해 관내 금융기관, 자동차매매조합 등에 제도의 취지와 적극 안내를 독려한다.

 주민들에게도 본인서명사실확인서에 대한 안내를 위해 군청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 눈에 띄는 곳에 홍보자료를 게재하고, 군 행사와 명절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도를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사라 종합민원과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23일 삼례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도 홍보를 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군 행사와 추석 명절을 통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에 대한 홍보를 계속 할 계획이다”며“보다 안전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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