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건립, 실시·설계 순조 ‘내년 상반기 착공’
익산시 신청사 건립, 실시·설계 순조 ‘내년 상반기 착공’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2.01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시민친화적 신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 연말 실시·설계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신청사 건립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익산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요청하고 본격적으로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전북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는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신규투자사업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했다.

 익산시는 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신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올 연말까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3년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의 청사는 지난 1970년에 건축한 노후화된 건물로 2003년 실시한 정민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고 여러 차례 보수와 보강을 거쳤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에 공모해 그해 12월 선정됐다.

 시는 공모에 선정된 후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토론회와 설명회, 설문조사, 중간보고회를 실시했으며 연면적 39,271㎡(11,900평 규모)로 본청과 시의회를 건립하고 지하 454대, 지상 50대와 별도의 주차타워(265대)를 설치해 시민친화적으로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신청사건립기금을 조성중이며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을 85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018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4월 신청사 설계 응모와 함께 당선작 선정과 시민설명회, 기본설계를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 연말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사 전담부서인 이명천 익산시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익산시는 지난해 신청사 건립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경제·재무성, 정책측면 등 분석과 검토를 거쳤으며, 전북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에도 완료한 상태로, 올 연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명천 과장은 “익산시 신청사는 시민친화적으로 건립되며, 모든 시민 누구나 쉽게 찾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건축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