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2021년 이후 신규 국가예산 확보 총력
황숙주 순창군수 2021년 이후 신규 국가예산 확보 총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2.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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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2021년도 이후 신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

 3천억원 돌파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실적을 올린 순창군이 이에 그치지 않고 2021년도 이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황숙주 군수 주재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30여명의 실과소원장이 참석해 2021년 이후 신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제2차 발굴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2021년 이후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 대상사업 99건과 현안사업 76건 등 모두 175건에 대한 보고 및 앞으로 대응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이날 보고된 국가예산 사업 발굴 규모는 총 99건에 총사업비 7천321억원(국비 4천721억원)에 달한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 아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2021년도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을 추진해왔다.

 황 군수는 이날 회의를 통해 “민선 7기 3대 비전인 ‘예산 5천억원’돌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관계 부서장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고 나섰다. 또 “현재 지역 내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한 만한 자원들이 여전히 즐비하다”고 전제한 후 “부서장들은 순창군이 어떤 방식으로 개발 또는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예산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시기별로 중앙부처나 국회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인적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산 확보에 누수 없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회에서 강조한 주요 사업은 ▲국지도 55호선 순창∼구림 간 4차로 확장사업(863억원)▲키덜트 콤플랙스 문화공간 조성사업(500억원)▲순창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240억원) 등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112억원)▲내 삶을 바꾸는 숲, 산림 웰니스 거점 조성사업(90억원)▲청년센터 조성사업(10억원) 등도 언급됐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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