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31일 치러져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31일 치러져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1.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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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200만 명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31일 실시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치러지는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는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등 현재 10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의 비상근 명예직으로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 등을 행사하며 영향력이 막중하다.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12시 30분께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이 경우 1차투표에서 낙선자를 찍었던 표들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사실상 승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선거 당시 1차 투표 때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에 들어갔는데, 1차 2위였던 김병원 후보가 3위 최덕규 후보 표를 가져와 당선된바 있다.

회장 선거 대의원 수는 292명으로 영남권이 90명으로 가장 많은 대의원을 가지고 있고, 호남권 대의원은 63명,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54표를 행사할 수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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