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기술·공예 이수자 5인, ‘2020 창의공방’서 창작활동 시작
전통기술·공예 이수자 5인, ‘2020 창의공방’서 창작활동 시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1.30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무형유산원 2020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 레지던시에 참여한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공예분야 이수자들이 김연수 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전승자의 창작역량을 끌어올려 전통공예분야의 발전에 밑거름을 만들기 위한 뜻깊은 프로젝트가 출발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30일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공예 분야 이수자 5명을 선정해 ‘2020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 레지던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하루 전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이들 이수자의 ‘2020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 레지던시’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 레지던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과 공예분야의 전승자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 거주하며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활동을 시작한 5명의 이수자들은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한 ‘무형유산 창의공방 활용연구과정’을 수료했다.

 김동규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김영숙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이수자, 김은주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 안소라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 이수자, 임경미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31일까지 총 7개월 간 이어진다. 이들은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타 분야와의 교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방에서 새로운 창작품을 제작한다. 또 창의공방 작품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도록을 발간해 창작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게 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공예기술 분야 전승자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는 한편,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이수자들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