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태 파장 최소화 힘 모아야
‘신종 코로나’ 사태 파장 최소화 힘 모아야
  • .
  • 승인 2020.01.3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한 일상의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경제 곳곳에 암운을 드리우며 파장이 커지는 추세다.

중국 전역 확진자는 8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서면서 중국 전역이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사스 공포를 넘어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전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 주요국들은 중국 내 자국민 철수 작전에 착수했고 공항 입국자 검역 대폭 강화에 나섰다.

국내 확진자도 4명이 나왔고 유 증상자 28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에서 국내 입국자도 2,991명에 달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도 배제할 수 없다. 전북 입국자도 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면서 사회 경제적 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필수품이 된 마스크는 품귀현상에다 가격까지 껑충 올라 구매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각급 병원은 병원 내 전파를 우려해 면회객들의 병원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해외여행 예약 취소 사태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여행객이 줄면서 공항버스는 빈 차 운행할 정도라고 한다. 한옥마을 등 유명 관광지에서는 중국인 기피 현상이 빚어지고 감염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외출과 외식을 자제하면서 음식점 등 접객업소들도 손님이 크게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자녀들을 맡겨온 부모들은 계속 보내야 할지 몰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신학기를 앞두고 개학 시기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학가는 신학기를 앞두고 해외유학생 초청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도 방역 당국은 입국자를 포함해 중국 글로벌 어학연수 귀국자 등 능동감시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선에선 아직도 명확한 지침이 없어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부 차원의 지침 시달과 함께 예방과 방역에 빈틈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 수칙의 철저한 준수 등 신종 코로나 사태 파장 최소화와 조기 종식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을 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