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미래농업 이끌어 갈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정읍시 미래농업 이끌어 갈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1.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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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2020년 연시총회·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농업인의 역할 확대에 따른 역량을 키우고 농업 관련 단체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생활개선회 임원을 비롯한 각 읍면동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동영상 교육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과 ‘고품질 고추 생산기술 및 PLS’ 영농교육을 수강했다.

이어서 진행된 특강에서는 이은정 씨가 강사로 나서 ‘호감! 이미지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자기계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사는 여성 리더로서 필요한 호감 이미지와 자신감을 가지는 방법 등을 설명하며 농업인의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오후에 진행된 과제교육 시간에는 전북대학교 최정란 교수를 초빙해 유해물질과 미세먼지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최 교수는 최근 다발생하고 있는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안내하고 식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에 관한 이론을 설명했다.

더불어,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키고 실내 습도 유지를 도와주는 ‘건강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해 참석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생활개선 정읍시연합회 김순아 회장은 “오늘 총회와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보다 미래 지향적인 생활개선회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력있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생활개선회는 정읍지역 내 여성농업인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학습단체다.

개선회는 농촌 활력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멘토 역할 등 자원봉사활동과 각종 지역행사 참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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