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텐(주), 바이러스 치료 효능 입증
바이오텐(주), 바이러스 치료 효능 입증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1.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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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바이러스R&D전문기업인 바이오텐(주)(대표 김영철)이 코로나바이러스 중 PED 코로나바이러스에 효능을 가진 천연성분의 후보소재를 활용해 치료에 대한 효능 확인 및 제어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텐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로 PED 코로나바이러스를 제어하는 천연성분의 후보소재 개발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책과제를 수행하였으며, 제작된 후보소재를 활용하여 바이러스의 증상을 완화, 전파율 저해효능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실험실과 농가에서 실시된 효력평가에서 PED 코로나바이러스 제어에 뛰어난 효능을 보였으며 PED 바이러스 저해 효능을 가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처음 발생한 우한 폐렴의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 6종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성질이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로 정의됐으며, 7번째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로 보고됐다.

현재 이 신종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이 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으나, 치료할 백신이나 치료제가 현재 따로 없는 상태다.

이우송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바이오텐과 공동연구를 통해 돼지 유행성 설사바이러스(PEDV) 치료 천연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동물의약품 추진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며 “경제성 분석을 통해 액상 및 분말 타입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텐 김영철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중 PED 코로나바이러스에 효능을 가진 위의 천연성분의 후보소재를 활용해 치료에 대한 효능 확인 및 제어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텐은 인체·동물용 의약품 개발 및 제조업체로 PED 코로나바이러스 외에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영유아 ‘로타 바이러스’에 대한 의약품 및 저해효능의 후보소재 개발에 힘써왔으며, 이와 관련된 국가연구개발을 직접 진행하며 바이러스 증상 및 감염을 저해하는 시제품, 후보소재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생물소재인 강황추출물(커큐민 함유)을 주소재로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저감제를 개발을 완료하였고 제제의 효력을 권위 있는 시험기관에 의뢰하여 최종적으로 본제 ‘윙가드-액’을 출시하고자 제품허가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질병통제에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바이오텐은 미국계 글로벌 마케팅업체인 ‘파시글로벌’과 이 기능성 소재의 기술·제품에 대해 전략적 업무협약 및 독점공급계약까지 체결하였고, 일반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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