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지난 24일 잠정 운항이 중단된 군산과 중국 석도간 직항로가 다음 달 4일 화물 전용으로만 재개된다.
이날 중국 석도 현지에서 출발한 화객선 ‘군산펄호(GUNSAN PEAR)’는 승객은 태우지 않고 화물만 싣고 군산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 항로 선사인 석도훼리㈜ 김상겸 대표이사는 “‘우한 폐렴’의 공포 확산에 따른 조치”라며 “ 지속적인 운항 여부는 추후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화객선에 승객이 타지 않았어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등 ‘우한 폐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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