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소방본부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화재취약지약에 도민들의 자율적인 화재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비상소화장치 12개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면서 “비상소화장치를 통해 좁은 골목길 등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이나 소방관서로부터 거리가 먼 지역의 경우 소방차 도착 전 주민 스스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6월까지 화재취약지역 일제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도내 12곳(전주 4, 군산 3, 김제2, 익산·완주·고창 1)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소방본부는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233곳의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월 1차례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365일 가동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화재취약지역에 비상소화장치 설치 확대함으로써 도민들의 자율 화재대응능력을 향상시켜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북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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