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보조금 관리·운영 강화한다
전북도, 지방보조금 관리·운영 강화한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1.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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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방보조금 관리·운영 강화에 나선다.

2020년 전라북도 지방보조금 편성액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4조4천773억원(국비 3조2천287 도비 1조2천486)으로, 이중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은 553개 사업에 2천284억원이다.

도는 29일 도청에서 지방보조사업 담당 공무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관리 및 성과평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의 지속적 확대와 보조금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 증대에 따라 지방보조사업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가량 진행된 교육은 지방보조사업 담당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지방보조사업의 예산편성 및 교부, 공모사업자 선정절차, 보조금 집행요령, 정산방법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도는 지방보조금 효율성 제고와 투명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보조금 예산편성 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사전심의를 통해 보조사업의 무분별한 증가를 억제하는 한편, 성과평가 결과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삭감 및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그간 객관적인 수요 파악 및 제대로 된 성과평가 없이 관행적으로 지원해 오던 보조금에 대해 보조금 부정수급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지면서 보조금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보조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집행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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