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9일 김제개인택시단위조합과 치매안심택시 송영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안심택시’ 접근성의 문제로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운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집과 치매안심센터 간 택시를 이용한 송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오는 2월 4일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김제시의 치매 환자 쉼터 운영에 따른 이번 협약은 송영 서비스를 통해 치매 환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지역의 택시를 활용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날 협약식에서는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송영 서비스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치매 파트너 교육, 안전 교육, 사업 설명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김제개인택시단위조합 김형국 조합장은 “김제 시민을 위한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형희 김제시보건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김제시의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 안심하고 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앞으로 다채롭고 전문적인 쉼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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