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가 29일 익산금마시장에서 시장 상인 및 관계자 등 20여 명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전파와 초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가졌다.
비상소화장치는 주택이 많은 골목길과 재래시장 등 신속한 소방차 도착이 어려운 지역에 주로 설치되며 소화전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으로 소화전함 내부에 수관, 관창, 렌치, 소화기 등이 비치돼 있다.
이날 금마센터 소방대원들은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전을 이용해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금마시장 상인 및 관계자 등 20여 명에게 ▲비상소화장치 효용성과 사용 목적, 사용법ㆍ관리요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등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더불어, 소화전함 내부의 점검과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합동훈련도 진행됐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밀집된 점포와 가연물이 많은 환경으로 인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며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와 교육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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