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아동청소년 복지사업 98억원 투입
순창군 아동청소년 복지사업 98억원 투입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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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장난감 도서관
순창 장난감 도서관

 순창군이 아동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증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아동청소년 분야 예산으로 98억원을 편성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예산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6억4천여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실제 올해 신규사업으로 2월부터 관내 11개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등·하원 여부를 보호자가 알림 서비스로 받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아이들 급·간식비도 정부기준 하루 1천745원에서 1천900원으로 인상됐다. 올해부터 도비로 600원을 추가 편성해 1인당 하루 2천500원이 지원된다.

 또 순창군 자체예산으로 지원하던 친환경 쌀값도 올해 1인당 월 4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해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수련관 옆 공터에 롤러스케이트장 설치는 물론 여름방학을 이용한 야외 슬라이더 물놀이장을 일품공원 일원에 2주간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이 학업 외 다양한 재능발휘를 위해 2천4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 월 1회 이상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보이, 연극, 댄스, 음악 등 문화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여기에 청소년들의 체험 선호도 최우선 순위로 꼽히는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만들기도 진행할 수 있게 청소년수련관 3층에 체험실도 조성하게 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악화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실내 놀이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억원에 자체예산 2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장난감도서관 2층에 실내 놀이체험실도 설치 운영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아동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밝은 마음과 건강한 신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 말부터 맞벌이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행복누리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도 영·유아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영·유아 방과 후 돌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다함께돌봄센터(063-934-9804)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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