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식량산업기반 획기적으로 육성
남원시, 식량산업기반 획기적으로 육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1.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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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생산비 절감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식량산업기반을 획기적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안을 내 놓았다.

29일 남원시가 밝힌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벼 공동녹화장 공모에 운봉농협이 선정,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무인헬기 지원 공모에 춘향골농협이 선정돼 1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스마트 농업환경을 조성한다.

또 농촌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쌀 생산비 절감 농기계 구입 지원에 자체사업으로 10억 원을 확보해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동력살분무기 등 14종의 농기계를 적기에 지원한다.

자연환경 보전과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14억5천만 원을 들여 7,600여 농가에 벼 육묘용 상토를 공급하는 한편 병해충 예방과 건묘를 생산해 안정적인 영농기반 확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어 생산 농가들의 안정적 영농과 농산물의 유통망 확충을 위해 두레 들녁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2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고품질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등 다각도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등 산간부, 중·평야부 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벼 품종 발굴을 위한 우량종자 채종포에 40ha 8천만 원, 소규모 육묘장 30동 3억 원, 곡물건조기 30대 4억5천만 원, 볏집환원사업에 1억9천여만 원의 예산을 통해 영농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남원시 대표 공동브랜드 쌀인 ‘남원참미’를 전국브랜드로 육성, 관내 농업인들의 농업소득을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남원참미’는 지난해 343ha 전 면적 GAP인증을 획득, 사업비 3억4천4백만 원을 들여 생산에서 유통까지 일괄 육성되고 있는 품목이다.

시는 ‘남원참미’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관내 농산물가공업체인 GMF와 남원농협 RPC와 MOU를 체결해 연간 1,500톤 이상 고품질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시는 가을철 공공비축미 수매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농업용지게차 30대를 지원할 수 있는 3억 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 농업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 농정과 관계자는 “식량산업은 농업의 기초 품목이자 남원 경제의 핵심적인 산업이라”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원시는 앞으로도 농산물 생산과 유통망을 확충해 농업.농촌 경쟁력을 강화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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