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정소식지에 ‘보이스아이’ 도입으로 소통 강화
군산시, 시정소식지에 ‘보이스아이’ 도입으로 소통 강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1.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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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정보 접근 취약계층을 위해 1월부터 시정소식지 ‘열린시정 열린군산’에 음성 변환 프로그램인 ‘보이스 아이(Voice eye)’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열린시정 열린군산’은 군산시가 매월 6만부 규모로 발행, 무료로 배포하는 시정 소식지다.

시민과 출향인사 등에게 시정, 의정, 읍면동, 문화, 행사 소식 등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고령자, 시각 장애인을 비롯해 한글이 서투른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이에 따라 시는 인쇄물의 텍스트 정보를 작은 정사각형 바코드에 담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보이스 아이(Voice eye)’코드를 도입한 것.

 실행 방법도 단순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보이스아이 앱을 실행해 소식지 각 페이지 상단에 있는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페이지에 적힌 글이 음성으로 나온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로 검색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문자 확대가 가능하며, 영어 등 50개국 언어로 번역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 앱을 구동할 수 있어 정보 접근 취약계층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군산시 채효 공보담당관은 “시민이 정보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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