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단계로 격상
전북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단계로 격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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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보건당국은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도는 “감염병관리지원단 인력(8명)을 방역대책반에 추가 투입하며 반장도 행정부지사로 격상 운영했다”며 “도내 환자발생 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으로 도지사 주재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를 실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도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24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송 지사는 “시군에서 지정된 선별의료기관이 진료체계 점검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전주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 이후 24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확인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마련했다.

 도와 전북인재육성재단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겨울학기 글로벌 체험연수를 떠난 연수생 50여명을 27일 귀국하도록 조치했다.

 도 보건당국은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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