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전북지역은 살인사건이나 강도 등 강력 범죄가 없이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도내에서는 총 45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절도 24건(검거 19건), 폭력 19건(검거 14건), 성폭력 2건(검거 2건) 등이며 살인과 강도 등 강력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5일간 도내에서는 6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9명이 다쳤다.
지난해(2월 1~6일)의 경우 127건 발생에 사망 5명, 부상 246명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대폭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 설 연휴는 비교적 큰 사건·사고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됐다”면서 “연휴가 끝날 때까지 안전한 귀경길 확보 및 치안유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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