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5년생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당부
전주시 55년생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당부
  • 미디어영상부
  • 승인 2020.01.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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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에서도 일명 중국발 ’우한 폐렴’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폐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주시가 겨울철 노년층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만으로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50~80%)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매년 접종하는 독감 접종과 달리 다당질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며, 작년에는 7천600여명의 어르신이 접종하기도 했다.

과거 의료기관에서 13가 단백결합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최소 8주경과 후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받는 것을 권장하며,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의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여 무료 접종할 수 있다.

전주시보건소 예방접종 관계자는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1955년 이전 출생) 어르신들은 신분증 소지 후 빠른 시일 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접종하시길 바란다”며, “특히, 2020년 사업 대상 시작 연령인 1955년 생 어르신들은 빠른 면역 형성을 위해 폐렴구균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련 기타 자세한 상담은 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3-281-6251~3) 또는 전주시콜센터(063-222-1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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