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4.15 총선 - 군산 선거구
[설 특집] 4.15 총선 - 군산 선거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1.22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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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행보 초미 관심...김의겸 출마여부 주목

군산은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의 3선 성공 여부와 민주당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여부가 초점이 되고 있다.

 현재 김 전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 후보 적격심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후보 자격심사 결과에 따라 민주당 공천부터 본선까지 군산 총선지형이 크게 달라질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은 일단 군산 총선을 읽는 으뜸 자리에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의 총선 행보를 두고 있다.

김 의원이 군산 정치정서와 동떨어진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남원·순창·임실의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지역내 높은 경쟁력과 현재 새보수당 정운천 의원의 무소속 출마 전망도 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김 의원이 자신의 총선 거취를 두고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민주당 후보로 출마 가능성이다.

김 전 대변인이 민주당 후보 적격심사를 통과해 후보 경선에 나서면 신영대 전 지역위원장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 전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등 민주당 공조직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정치권은 그러나 신 전위원장이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이나 김의겸 전대변인과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신 전 위원장의 경쟁력에 대해 “아직 민주당 후보 등록조차 못하고 있는 김의겸 전 대변인과 비교해 앞서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신 전 위원장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으로 높은 인지도와 군산지역 운동권 출신의 지지를 일정부분 얻어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 군산 총선은 김관영 의원의 인물론과 건강상의 문제로 총선 출마를 포기한 황진 후보의 지지세력의 움직임을 변수로 꼽고 있다.

김 의원의 입장에서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와 맞서기 위해서는 지난 8년동안의 의정활동과 선거법, 공수처법 등 개혁입법 국회 통과 과정에서 역할론을 강조할수 밖에 없다.

 실제 김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산 현안해결과 예산확보에 상당한 역할을 한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불출마를 결정한 황 진 후보 지지세력의 선택과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의 행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뒤늦게 총선에 뛰어든 김 의겸 전 대변인의 입장에서 지난 지방선거때 권리당원을 확보했던 지선 후보들의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방경미 한국당 군산당협위원장과 이근열 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중 1명이 출마할 예정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로 박정오·송범상·최순정·박회숙씨 등 4명이나 등록, 어떤 공천작업을 펼칠지 관심선거구이다.  

전형남·군산=정준모 기자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1월15∼17일(3일간) 전라북도 군산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전화(2%)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98%)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표본크기는 전체 통화 1만1653명중 500명이 답변해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은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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