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건소가 지역 내 어르신 치아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보건소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 23명에게 의치(틀니)를 무료로 지원한다.
의치 지원 사업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이다.
이전에 보건소에서 노인 의치 시술비용을 지원(단, 한 악만 시술 받은 경우 반대편 악 신청 가능)받았거나 치과의원에서 7년 이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경우, 구강 검진 후 틀니 불가 판정을 받은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내달 7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에서 1차 구강 검진을 통해 선정된 대상자는 구강보건교육을 받은 후 희망하는 지역 내 30개소 협력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의치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본 사업은 시술 완료 후 5년간 사후관리와 사후관리비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섭식 기능을 향상시켜 어르신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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