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KT 조직개편 전북 홀대 유감 표명
전북도의회, KT 조직개편 전북 홀대 유감 표명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1.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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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22일 KT가 조직개편 과정에서 전북을 홀대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도의회는 “KT는 최근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11개 지역본부를 6개 광역본부로 통합하고, 전북고객본부를 광주광역시에 신설하는 호남광역본부로 예속시켰다.”며 “또 기능조정을 통해 KT전북고객본부는 전북전남제주법인고객본부로, KT전남고객본부는 전북전남제주개인고객본부로 기능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크게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KT는 오랫동안 공기업으로 국민들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민간기업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공적 기능을 수행해온 특수한 기업으로 전북도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업이다.”며 “그런데도 KT가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광역본부를 신설하고, 전북고객본부를 산하에 두고 기능을 조정하는 것은 전라북도민의 요구와 생활편의를 외면하는 처사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최우선가치로 내세우는 정부정책에도 반하는 결정이다.”며 “KT전북고객본부가 현재의 위상과 기능을 유지하고 앞으로 조직 축소나 광주전남으로의 예속이 가속화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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