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소년 대상 다양한 지원 정책 추진
순창군 청소년 대상 다양한 지원 정책 추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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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다. 사진은 황숙주 순창군수가 대학진학 축하금을 전달하는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생 국외 역사문화 탐방비와 취·창업 관련 교육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침해를 당할 수 있는 학습권을 보장하고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돕고자 시행한 것.

 더욱이 지난해 대학축하금 제도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에게 200만원씩을 지원해 대학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도 했다. 올해도 글로벌체험 국외연수 프로그램과 청소년 인재육성 사업 등 다양한 학습활동 지원으로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양성에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관련분야의 지식 체험을 돕고자 초등학교 내 체험위주 과학교실 운영으로 15개 학교에 3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과 코딩 및 3D 프린터 교육 등 5개 사업에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 성장에 도움을 준다.

 학업위주의 교육프로그램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실제 오는 2월부터 영화나 영상, 연기 등에 꿈이 있는 학생들을 응원해 줄 영화캠프를 시작한다. 실제 캠프 디렉터로 여균동 영화감독이 직접 이끌며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지난해에도 여 감독이 진행한 영화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단편영화가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금상을 받는 등 성과도 낸 바 있다.

 또 황숙주 순창군수와 학생들 간 간담회에서 나온 댄스 및 음악 연습실 공간을 조성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기존 농협창고를 사 새롭게 꾸민 예정으로 최근 건물 매입을 끝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도시와 문화적·교육적 격차로 말미암아 꿈을 접는 청소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간담회나 온라인 소통 창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살고 싶은 순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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