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4.15총선 - 익산을 선거구
[설 특집] 4.15총선 - 익산을 선거구
  • 전형남·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1.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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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거물들의 대결

 익산을 선거구는 문재인 정부의 신데렐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출마하는 지역으로 여야 거물들의 대결로 관심이 가는 곳이다.

 평화당 조배숙 의원은 이번 총선 등정에 성공하면 5선으로 21대 국회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국회 부의장을 바라볼수 있다.

 또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중앙당 사무총장을 맡아 정의당의 총선을 책임진다.

특히 본선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민주당 한병도 후보와 평화당 조배숙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때 한 차례 대결을 펼친바 있다.

 17대 국회때는 익산 갑, 을 지역구 의원으로 민주당에서 한솥밥을 먹고 활동했다.

정치권은 한병도, 조배숙 후보의 경쟁에 대해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도 잘알고 있을 것”이라며 “결국 익산을 지역은 총선상황에 따라서는 이전투구 성격을 띌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시말해 겉으로 드러난 여야 정당, 후보의 우열보다는 수면 아래 머물고 있는 의외의 변수에 따라 총선이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한병도 후보와 평화당 조배숙 후보의 서로 다른 인물 대결도 익산을 총선 상황이 혼전 양상을 빚을 경우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평화당 조 후보는 최초의 여성검사라는 수식어와 19대 총선 실패 후 재기에 성공한 정치적 뚝심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평화당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갑질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노력한 점은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한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역할과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점은 익산을 유권자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얻을것으로 보인다.

 익산 발전에 대한 유권자의 기대심리가 민주당 한 후보에 대한 지지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의 출마도 유권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에서 정의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권 총장의 총선에 득표력은 민주당 한후보와 평화당 조 후보의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치권 모 인사는 정의당 후보의 경쟁력과 관련, “현 전북의 정서와 익산을 정치 지형을 생각하면 이번 총선에서 당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라며 “다만 정의당 권 후보의 지지율에 따라 익산을 총선 결과가 달라지는 캐스팅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을 총선에는 민주당 김성중·한병도 후보 평화당 권태홍 후보, 평화당 조배숙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에 유정숙·최규석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남·익산=김현주 기자

뉴스1 전북본부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방식(유선전화 3%,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7% 방식,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림가중)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2만1508명, 응답률 2.3%),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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