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4.15총선 - 김제·부안 선거구
[설 특집] 4.15총선 - 김제·부안 선거구
  • 전형남·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1.22 2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의 주도권 확보, 김제부안 결과 달라질 것

4·15 총선에서 김제·부안 지역은 세대교체와 소지역주의, 민주당의 발전론·바람, 인물론이 작동하고 있다.

아직 총선 초반이라는 단서를 달고 있지만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의 주도권 확보는 김제·부안 총선 결과를 좌우할 주요 인자들의 상호 작용 때문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비롯 여야 각당은 세대교체를 총선 승리 방적식의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시작으로 원혜형 의원,강창일 의원등 중진 의원들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한국당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50세를 갓 넘었다.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유력한 후보자중 가장 젊은 이른바 ‘새 피’에 해당된다.

민주당 김춘진 예비후보의 중진론과 확실한 대척점을 세울수 있는 것도 총선 초반 분위기를 타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제와 부안으로 묶여 있는 복합선거구의 특징은 이번 총선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민주당 공천 경쟁을 하고 있는 김춘진 후보와 이원택 후보의 고향은 각각 부안과 김제다.

특히 김제는 타지역과 묶여 있는 복합선거구에서 단 한번도 타지역 출신에 국회의원을 빼앗긴 적이 없다.

지난 17, 18, 19대 때 김제·완주 선거구에서 김제출신 최규성 전의원이 3선을 지냈으며 20대 총선때 김제출신 김종회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민주당의 압도적 정당지지율과 김제, 부안의 지방정치권 장악은 민주당에 안락한 정치지형을 제공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현재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60%를 넘어서고 부안군수, 김제시장, 지방의회가 민주당의 영향력이 있다”라며 “야당후보가 승리하려면 메가톤급 야당 바람이 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분열의 야권상황과 낮은 정당지지율을 생각하면 야당발 총선바람 기대가 쉽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 중론이다.

김제·부안 총선에는 대안신당 김종회 의원, 민주당 김춘진, 이원택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라경균 전 도당위원장, 바른미래당 김경민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정오 후보가 나서고 있다.

전형남·김제=조원영 기자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13∼14일(2일간) 전라북도 김제시·부안군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5908명), 응답률은 8.5%이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은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