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84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누가 참여하나
총선 D-84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누가 참여하나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1.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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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4일 점검 3)

 더불어민주당이 20일부터 4.15총선 출마자 후보 공모를 실시하며 후보 공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후보 선거캠프는 눈코 뜰새없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의정·지역활동을 평가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경선을 향한 경쟁이 달아올랐다. 특히 도내에서는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이 곧 당선권이라는 인식과 소문이 팽배해지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전주갑 선거구는 가장 빠르게 경선구도가 형성되며 고지를 향한 접전이 한창이다.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금옥 후보와 국회의원 출신 김윤덕 후보가 일찌감치 권리당원 확보부터 혈투를 벌였다는 후문이다. 김금옥 후보는 여성 후보라는것과 참신성을 무기로 이미지 홍보에, 김윤덕 후보는 가장많은 권리당원 확보와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주을 선거구는 최형재 전 노무현재단 적북지역위 공동대표와 이덕춘 변호사가 일찍부터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직 중소벤처기업공단 이사장이 최근 사직하고 공천경쟁에 뛰어들어 3파전을 형성하고 있다. 4년전 최형재 후보가 이상직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으나 이번 경선에는 이덕춘 후보가 경쟁에 뛰어들어 어떤 구도를 형성할지 관심이다.

 전주병 선거구는 아직까지 유일하게 경선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이다.

 군산 선거구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신영대 전 군산지역위원장이 격돌이 예상된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

 익산갑 선거구는 이춘석 국회의원과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관록의 정치인과 신인의 싸움에서 돌풍 여부가 주목되는 선거구이다.

 익산을 선거구는 김성중 전 익산성장포럼대표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일찍부터 지역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정읍·고창 선거구는 고종윤 변호사, 권희철 미세먼지대책특위 부위원장, 윤준병 전 서울시 제1행정부시장이 고지를 향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과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한판 승부가 관심이다.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박 후보와 공기업 기관장을 거쳐 다시 돌아온 관록의 정치인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갈리지 주목받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김제·부안 선거구는 김춘진 전 국회의원과 이원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의 대결로 압축됐다. 기초의원들이 한 후보로 노선을 갈아탄 가운데 양 시군 유권자의 선택과 본선에서 맞붙을 상대후보의 역선택의 표심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의 2파전 경선이 예고되었으나 여기에 박민수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이 나돌며 유·안 캠프측에서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4개 군지역이 포함된 복합선거구에 진안군수 선거까지 치러져 가장 변수가 많은 선거구중에 한곳이라는 평가이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은 28일까지 총선후보 공모를 받고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심사를 거쳐 경선 컷오프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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