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무녀도 해상서 발견된 시신, 실종 선장으로 확인
군산 무녀도 해상서 발견된 시신, 실종 선장으로 확인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1.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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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의 신원이 지난해 전복 사고로 실종된 김 양식장 관리선 선장으로 확인됐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1월 24일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김 양식장 관리선 전복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의 신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유전자(DNA) 감정을 의뢰한 결과 실종된 선장 신모(49)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앞서 국과수 광주연구원에 DNA를 의뢰했지만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각해 최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국과수 본원에서 재차 정밀 분석에 들어간 바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의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을 하는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 것 같다”면서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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