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환경분야 올해 총 4천148억 투입
전북도 환경분야 올해 총 4천148억 투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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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등 도내 환경녹지 분야에 관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가 예산을 증액 확보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364억3천4백만 원)과 신규사업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178억1천1백만 원)을 포함해 축산시설 악취저감 사업(90억 원) 등 총 4천148억원(국비 2천75억 원 포함)의 예산을 환경녹지 분야에 투입한다.

 도는 이를 위해 도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생태환경 구현을 위한 4대 정책목표, 17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도는 민·관 거버넌스와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환경보전종합계획(2021∼2025년) 5개년 용역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도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축산시설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129개소, 90억4천1백만 원) 및 실시간 감시에 나선다.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폐기물 처리시설(6개 시군 9개소 650억 원) 확충과 불법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확대하고자 노후차 저공해화 사업 확대, 저녹스버너·보일러(1천16대) 보급, 방지시설 설치지원(342개소),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도내 26개소 111.6km)를 설치 운영한다.

 도내 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작물 생산기반 지원(5종 99억 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3종 73억 원)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상·하수도 보급 확대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13개 시군 975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9개 시군 275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9개 시군 82억 원) 등을 추진한다.

 산림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숲가꾸기(14,870ha, 228억), 경제수 조림(1천755ha, 137억), 지역특화림(190ha, 39억), 미세먼지저감조림(329ha, 72억)을 비롯해 2022년까지 헛개 등 밀원수종 500만본 식재를 실시한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환경유해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가 없고 유해환경인자 제거를 위해 쾌적한 환경의 전라북도를 만들도록 대책을 강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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