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 4분마다 한 번꼴로 출동
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 4분마다 한 번꼴로 출동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1.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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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소방 119구급대가 4분마다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소방본부가 발표한‘2019년 119 구급대의 구급활동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19구급대는 12만9천401번 출동해 7만8천944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하루 평균 4분에 1번꼴로 출동한 셈이며 출동건수는 지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천768건(3.8%) 증가했다.

 구급환자 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 수가 4만7천740명(6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1만7천177명(22.2%), 교통사고 1만560명(12.9%) 등이 뒤를 이었다.

 환자 발생 장소는 가정이 4만6천867명(59.4%)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1만2천797명(16.2%), 상업시설 3천688명(4.7%) 순으로 집계됐다.

 환자 연령은 70대 1만5천662명(19.8%), 80대 1만3천688명(17.4%), 50대 1만3천20명(16.4%) 등으로 노인과 중장년 비율이 높았다.

이같은 수치를 두고 전북소방은 도내 인구 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 노인 환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방서비스 수요에 맞는 맞춤형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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